Name


	곽진석

Subject

재미있는 다이어트통계

미국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약 14회 정도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. 한 통계를 보면 다이어트를 하는 미국인 1,000명 중 단지 50명만이 목표체중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하고 그 50명 중 단 5명만이 6개월 이상 그 체중을 유지한다고 알려졌다. 즉 다이어트의 실패율이 99.5%에 달하는 셈이다. 이는 암의 치료 실패율보다 높은 수치이다.

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는 97%가 실패한다는 통계가 있다. 처음엔 독한 마음을 먹고 시작하더라도 자꾸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이 아닐까. 지금 당장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다이어트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보라. 그들의 격려, 때론 질책이 힘을 줄 것이다.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가 아무래도 자신이 없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 중에서 다이어트 파트너를 구해보자. 아니면 다이어트 동호회 등에서 좋은 파트너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. 그래도 안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!

모 보험 회사가 여름 휴가를 앞두고 직원 86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 여행지를 바다로 선택한 416명 가운데 268명(64.4%)이 멋진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 해야 할 신체부위로 뱃살을 꼽았고, 다음으로 종아리(10.1%), 전체부위(3.1%), 팔뚝(2.6%) 등이 뒤를 이었다. '어떻게 다이어트를 할 것인가'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330명(79.3%)이 운동을 통해 살을 뺄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'굶는다'(44명), 식이요법(33명), 지방흡입 시술(5명) 등의 대답도 있었다.

지난 99년 갤럽이 조사한 결과 미국의 경우 다이어트 시장의 규모는 자동차 시장의 26배로 추정됐다. 미국 내 자동차 시장 규모를 연 3,000억 달러로 잡을 경우 무려 7조 8,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다. 한국의 다이어트 시장도 지난 92년의 다이어트 붐 이래 해마다 40% 이상 급성장 하고 있다는 통계이다. 2001년 1조원, 2003년엔 2조원대의 거대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

미국에서 과거 80년 간 등장했다가 사라진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3만 여가지에 이른다.

일본의 한 맘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 여성이 폐경기에 유방암이 걸릴 확률을 체중이 평균 이하인 사람에 비해 2~3배 높다고 한다.
* 곽진석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(2015-05-18 13:17)